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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여2] 2024년 2학기 중간 과학

조자연

저희 반 현재까지 파악한 수강생들 중 100점은 4명이며 1~2개 틀린 학생도 꽤 있으나 4~5개 틀린 학생이 더 많았던 만큼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문항 수는 25문제에 2단원(물리)이 6문제, 4단원(생물)이 7문제, 6단원이 12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이었으며 23문제 중 14문제가 보기 중 옳은 것 모두 고르시오 문제여서 아이들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을 것입니다. 물리에 약한 친구들은 앞부분에서 오답이 많이 나왔고 뒷부분 6단원은 난이도가 높고 내용이 많으며 계산하는 문제도 출제되어서 학생들 전체적으로 뒷부분에서 오답이 많았습니다. 보통 학교에서 1~3문제 정도 어렵게 출제해 변별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 틀린 문제가 비슷한 시험과 달리 이번 시험에서는 아이들마다 오답이 각기 다른 파트에서 나왔다는게 특징입니다.

이는 이번 시험 범위 자체가 내용이 어려웠고 학생들마다 각자의 취약점이 다르다는 걸 의미하므로 꼭 틀린 문제를 오답하여 본인이 어느 부분이 어렵고 약한지 파악해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수강생 확인 결과 많은 오답이 나온 문항은 17번, 18번~20번입니다. 17번에 ㄱ보기는 교과서에 없고 수업시간에 설명한 내용으로 수은이 상온에서 액체라는 것을 알아야 풀 수 있었습니다. 18번~20번은 용해도 문제였는데 용해도 자체가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고 계산 문제가 출제되어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18번 문제는 중2 교육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농도가 출제되었지만 우리 수업 시간에 반복해서 풀이하고 테스트를 봤기 때문에 문제 자체 난이도에 비해서는 오답률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세화여중 과학 시험은 제가 매년 겪지만 당황스럽게 난이도가 올라가는 중입니다. 사립이기 때문에 다른 학교와 다르게 선생님들이 학교에 오래 계시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수업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과서에는 없고 수업 시간에만 다뤘다던가 프린트에만 있는 내용을 시험에 출제하여 변별을 주는 정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과학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서 기출을 다 맞은 아이들도 문제를 우루루 틀려와서 당황했을 것입니다.